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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고양이 훔칠 뻔한 집사?..쌍둥이처럼 닮은 `남의 고양이`

왼쪽이 모르는 고양이고, 오른쪽이 집사의 고양이 누들이다. [출처: 에린 오히긴스의 틱톡]
  왼쪽이 모르는 고양이고, 오른쪽이 집사의 고양이 누들이다. 집사가 착각할 만큼 닮았다. [출처: 에린 오히긴스의 틱톡]

 

[노트펫] 집사라면, 자신의 반려동물을 절대로 혼동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한다. 하지만 확신은 금물이다. 한 집사가 밖에서 자신의 고양이와 쌍둥이처럼 닮은 고양이를 자기 고양이로 혼동해서 하마터면 납치할 뻔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고양이 ‘누들’의 집사 에린 오히긴스는 밖에서 누들을 보고 반가워서 번쩍 안아 올렸다. 그런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집사는 집에 있던 남편에게 고양이 누들도 있는지 확인했다. 집에서 자고 있는 누들을 보고, 큰 실수를 할 뻔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집사는 집에 있던 남편에게 고양이 누들도 있는지 확인했다. 집에서 자고 있는 누들을 보고, 큰 실수를 할 뻔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집사는 집에 있던 남편 마이크에게 “집에 누들이 있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마이크는 침대에서 자고 있는 누들의 사진을 보내주면서 “그 고양이는 누구의 누들이야?”라고 답장했다. 집에 누들이 있었던 것이다.

 

당황한 집사는 누들과 너무 닮은 고양이를 다시 내려주고, 제 갈 길을 가도록 했다. 하마터면 누들과 닮은 고양이를 집에 데려갈 뻔 했다. 집사는 짧은 해프닝을 담은 사진들을 지난 19일 틱톡에 공유해, 81만 회 넘게 조회됐다.

 

집사는 누들과 너무 닮은 고양이를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눈치챘다. 그래서 그 고양이를 다시 놓아줬다. 그 고양이가 길고양이인지, 남의 고양이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집사는 누들과 너무 닮은 고양이를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눈치챘다. 그래서 그 고양이를 다시 놓아줬다. 그 고양이가 길고양이인지, 남의 고양이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집사는 외모뿐만 아니라 “이상한 고양이 버릇이 정확하게 똑같았다. 이 고양이가 너무 똑같이 행동했다”고 해명(?)했다. 누리꾼들도 집사의 실수를 이해했다.

 

한 네티즌은 처음 보는 사람이 자신을 안아서 “고양이가 혼란스러워 보이는 모습”이라며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당신을 탓할 수 없다. 둘이 똑같아 보인다”고 감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 아이는 파스타다. 누들의 먼 사촌이다”라고 농담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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