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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깽이 핥아준 고양이의 정체..`엄마 아니라 그냥 수컷 고양이`

생판 남인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고 핥아준 수컷 고양이 리코. 리코는 동물병원에서 기르는 고양이다. [출처: 메리엠 임라니 수의사의 틱톡]
  생판 남인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고 핥아준 수컷 고양이 리코. 리코는 동물병원에서 기르는 고양이다. [출처: 메리엠 임라니 수의사의 틱톡]

 

[노트펫] 모로코 동물병원에서 아픈 새끼고양이를 품에 안고 핥아준 고양이가 화제가 됐다. 알고 보니 어미 고양이가 아니라 아무 관련 없는 수컷 고양이였다.

 

리코의 병간호 덕분에 아기 고양이는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리코의 병간호 덕분에 아기 고양이는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30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모로코 항만 도시 카사블랑카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메리엠 임라니는 지난 12일 틱톡에 동영상을 공유했다.

 

@vetimrani Notre Rico nous a aidé à prendre soin d’un chat accidenté Updates : @Cabinet veterinaire imrani #cat #cats #catsoftiktok #catlover #cattok #kitten #kittensoftiktok #kitty #kittycat #kittenlove #caturday #gato #gatos #gatostiktok #gatos #veterinairecasablanca #veterinaire #veterinarian #veterinaria original sound - Cabinet veterinaire imrani

 

영상에서 고양이 ‘리코’가 링거액 주사를 맞은 새끼고양이를 품에 안고 핥아준다. 놀랍게도 리코는 새끼고양이의 엄마가 아니라 동물병원에서 기르는 수컷 고양이라고 한다. 이 영상은 게시 2주 만에 540만 회 넘게 조회됐다.

 

수컷 고양이의 모성애(?)에 감동한 네티즌들은 둘을 분리하지 말고 함께 지내게 해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기 고양이가 건강해졌는지 궁금해 하는 댓글도 많았다. 리코의 병간호 덕분인지, 수의사는 새끼고양이가 많이 좋아졌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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