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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집사에게 '강제 발톱 손질' 당하는 고양이의 표정...'극혐이다냥!'

ⓒTiktok/@cbkaulins3
사진=ⓒTiktok/@cbkaulins3

 

[노트펫]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집사와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3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는 발톱 손질을 거부하는 고양이와 꿋꿋하게 발톱 손질을 이어가는 집사의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도시 피츠버그에 사는 고양이 '루이(Louie)'의 엄마 집사는 지난 28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그는 정말로 상냥합니다. 당신이 믿을 수 있다면"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cbkaulins3 He really is sweet if you can believe it #cattok #catlover #nailtrim #louiekaulins ♬ original sound - Cara Kaulins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발톱 손질을 앞둔 루이와 가죽 장갑을 끼고 있는 아빠 집사의 모습이 담겼다.

 

앞발로는 아빠 집사의 팔을 꽉 부여잡고 입으로는 장갑을 물고 있는 루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다는 듯 단호한 표정으로 젖 먹던 힘까지 내보는데.

 

그러나 베테랑 아빠 집사는 그런 녀석의 모습에도 웃는 여유까지 보이며 발톱 손질을 시작했다.

 

루이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도망을 치려고도 하고, 불시의 공격을 시도해 보기도 하지만 아빠의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22만 5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매번 고양이 발톱 손질에 실패했던 나는 이 영상을 보고 가죽 장갑을 주문했다", "진정한 고양이 애호가만이 그처럼 웃을 수 있어요. 자상한 집사이자 자상한 남편이네요!", "고양이의 표정에서 불만, 분노, 허탈, 체념까지 많은 것들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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