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눈과 귀가 먼 강아지가 주인이 퇴근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거주하는 제라드가 틱톡에 올린 감동적인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제라드와 함께 살고 있는 17살 반려견 '파이퍼'가 등장한다.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파이퍼는 치매를 앓고 있으며, 현재 눈이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는 상태다.
파이퍼는 담요에 얼굴을 묻고 잠들어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주인이 집에 들어오자 파이퍼가 벌떡 일어났다. 분명 파이퍼는 문이 열리는 소리도 듣지 못하고, 주인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지도 못할 텐데 신기한 일이다.
파이퍼는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주인의 냄새만으로 주인이 오는 것을 알아차리고 반기는 모습이다. 이어지는 장면에는 티비를 보는 주인 곁에서 다시 평온히 잠든 파이퍼의 모습이 나와 미소를 짓게 한다.
보도에 따르면 파이퍼는 두 살 때 자신의 형제 '레이더'와 함께 제라드에게 구조됐다. 레이더는 3년 전 세상을 떠났으며, 파이퍼는 1년 전 치아를 모두 잃고 6개월 전부터는 시력과 청력을 잃었다.
하지만 파이퍼가 자신을 구해주고 돌봐준 주인을 기억하는데 눈과 귀는 중요하지 않았다. 15년간 맡아온 주인의 체취로 각인된 행복한 기억이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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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순수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이에요" "얼마나 소중한 장면인지" "주인과 멋진 삶을 살아왔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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