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빠 보호자와 놀고 싶었던 강아지는 결국 '필살기'로 원하는 걸 얻어낼 수 있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간) 인도 영자지 힌두스탄타임스는 한 견주가 집에서 일하던 중 반려견의 불쌍한 표정을 보자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반려견과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인도 파하드 지역에 살고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데이먼(damon)'의 아빠 보호자는 지난달 16일 반려견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집에서 재택근무 중인 아빠와 데이먼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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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아빠에게 놀자고 칭얼거리는 데이먼. 두 발로 선 채 앞발로 아빠를 톡톡 치며 강력하게 의사 표현을 하는데. 그러나 아빠는 단호하게 녀석의 부탁을 거절하는 모습이다.
실망한 듯 자리에 앉은 데이먼은 떼쓰는 대신 특유의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아빠를 바라봤다. 풀죽은 데이먼의 모습에 아빠는 마음이 약해졌고, 결국 잠시 일을 멈추고 녀석과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333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 역시 우리 강아지의 슬픈 눈을 볼 때마다 죄인이 된 기분이라 뭐든 해줄 수밖에 없다", "인간은 결국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지배당할 수밖에 없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내 강아지의 눈을 보면 산책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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