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겨울을 앞두고 견주가 반려견에게 처음 신발을 신겼더니, 반려견이 낯선 착화감에 걷는 법을 잊고 깡충깡충 뛰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케이틀린 황은 추운 겨울을 목전에 두고 골든두들 반려견 ‘구스’에게 난생처음 신발을 신겼다.
처음 새 신을 신은 반려견의 틱톡 영상은 게시 사흘 만에 조회수 550만 회를 기록했다. 황 씨는 “구스가 토끼가 된 걸까? 통과의례를 거쳤다”고 웃었다.
@caitlinlovehuang Goose went through a rite of passage #goldendoodle #goosey original sound - Caitlin Huang
영상에서 신발을 신긴 반려견을 바닥에 내려놓자, 반려견이 신발 냄새를 맡더니 이상한 착화감에 잠시 멈칫한다. 견주가 이리 오라고 유도하자, 구스는 뛰어올라서 네 발 모두 공중에서 털기도 하고, 마치 새처럼 한 발만 떼면서 이상하게 걷는다. 뭔가 엇박자로 통통 튀면서 뛰는 모습에 견주들은 웃음을 터트린다.
누리꾼도 박장대소했다. 한 네티즌은 “새 신을 신은 바보가 됐다”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강아지가 아기 염소로 변했다”고 배꼽을 잡았다.
미국 순종견 등록협회인 아메리칸 케널클럽(American Kennel Club)은 반려견 신발이 보온 효과뿐만 아니라 발을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고 조언했다. 제설제인 염화칼슘과 부동액에 발이 노출되는 위험도 줄인다.
다만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겨야 한다. 발에 맞지 않으면, 물집이 생기거나 반려견이 걷기를 기피할 수도 있다. 자칫 잘못하면 미끄러지거나 추락하는 사고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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