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는 엄마 옆에 꼭 붙어 앉은 반려견 후루테쿠. 사실은 싱크대 위의 검은 그릇에 담긴 음식이 반려견의 밥이다. 먹고 싶은 마음을 참느라 눈을 꼭 감고 기다리고 있다. [출처: X(Twitter)/ fortegolden]

[노트펫] 주방에서 밥하시는 엄마 옆에 꼭 붙어 앉은 반려견이 누리꾼의 사랑을 받았다. 엄마를 좋아하는 반려견이라고 칭찬받았지만, 견주는 사진 속에 숨은 비밀을 폭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엄마가 주방에서 밥을 준비하시는데, 2살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후루테쿠’가 싱크대와 엄마 사이에 앉았다.

엄마 옆에 붙어있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엄마가 불편하게 허리를 뒤로 빼고 엉거주춤하게 서서 칼질을 하고 계셨다. 심한 방해 아니냐는 가족의 말에 엄마는 “좋아. 귀여워서.”라고 답하셨다.

ふぉるてくんすごい邪魔じゃない？って聞いたら「いいの。かわいいから。」だそうです。 pic.twitter.com/ZYgafWlFBH

— ふぉるて (@fortegolden) November 16, 2023

지난 16일 엑스(옛 트위터) 사진은 4만 회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엄마 옆에 있고 싶은 반려견의 마음에 네티즌들은 감동했다.

사진에서 골든 리트리버는 눈을 감고 근엄한 자세로 앉아있는데, 사실 속셈은 따로 있다. 견주는 “부처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밥을 빨리 먹고 싶을 뿐이다. 밥 빨리라고 말하고 있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