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중국에서 집사가 자는 사이에 고양이가 세탁기를 40번 돌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아침에 세탁기 알림 메시지를 확인하고 수도요금을 걱정한 집사의 사연에 누리꾼들이 박장대소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대만 온라인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사는 집사는 아침에 일어나서 휴대폰을 확인하다가 충격을 받았다.
오전 1시부터 8시까지 세탁기 알림 메시지가 끝도 없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누군가 밤새 세탁기를 무려 40번이나 돌렸는데, 범인은 바로 랙돌 고양이 ‘훠터이창’이었다. 야행성 고양이가 세탁기 위에 올라가서 놀다가 하필이면 세탁기 동작 버튼을 40번 넘게 누른 것이다.
집사는 지난 22일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샤오훙수(小紅書)에 세탁기 메시지 사진을 올리면서 “너무 화가 난다. 고양이가 한밤중에 빨래를 돌렸다. 밤새도록 돌려서 물을 얼마나 썼을지 걱정된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양이를 감쌌다. “고양이가 늦게까지 집안일을 하다가 그런 건데, 효도가 잘못이냐?”, “빨래도 도와주고 감동이다”, “우리 고양이는 밤새 로봇청소기를 타고 돌아다닌다”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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