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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만에 석방돼 반려견 끌어안은 세 아이..`살아있어서 고마워`

반려견 로드니를 다시 만난 세 아이. [출처: 예루살렘 포스트의 엑스(트위터)]
반려견 로드니를 다시 만난 세 아이. [출처: 예루살렘 포스트의 엑스(트위터)]

 

[노트펫] 하마스로부터 풀려난 이스라엘 어린이 3명이 7주 만에 다시 만난 반려견을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政派)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억류한 어린이 3명을 석방했다. 세 아이는 석방 직후 반려견 ‘로드니’와 재회했다.

 

세 아이를 바라보는 로드니. 로드니도 납치 당시에 세 아이와 같이 있다가 도망쳤다.
  세 아이를 바라보는 로드니. 로드니도 납치 당시에 세 아이와 같이 있다가 도망쳤다.

 

세 아이가 돌아가면서 로드니에게 뽀뽀했다.
세 아이가 돌아가면서 로드니에게 뽀뽀했다.

 

엄마 헤이거 브로데츠(40)와 함께 풀려난 오프리(10), 유발(8), 오리야(4)는 슈나이더 어린이 메디컬센터에서 로드니를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로디시안 리지백 반려견 로드니도 꼬리를 흔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세 아이의 아빠 애비하이 브로데츠가 아이들을 위해서 로드니를 병원에 데려왔다. 어린이 병원 측이 이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엄마와 세 아이는 지난 10월 7일 ‘크파르 아자’ 키부츠(이스라엘 집단공동체) 안전실에 숨어 있다가 납치된 후 7주가 지난 26일 풀려났다.

 

아빠는 납치 당시 키부츠를 방어하다가 부상을 입었고, 군인들이 키부츠에서 로드니를 구조해 가족에게 돌려줬다.

 

혼자 남은 아빠 곁을 지킨 것도 로드니다. 납치 직후 아빠는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있는 이스라엘 국방부 앞에서 반려견 로드니와 함께 “내 가족이 가자에 있다”는 피켓을 들고, 가족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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