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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잠든 사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모두 옮긴 고양이...'맘에 들지 않는다옹!'

사진=Tiktok/@angelwingswalter
사진=Tiktok/@angelwingswalter

 

[노트펫] 컴컴한 밤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입으로 물어 옮긴 고양이의 모습이 홈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 집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꾸며놓은 트리 장식을 밤사이 고양이가 모두 옮긴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켄터키주 리버티에 사는 고양이 '월터(Walter)'의 보호자는 지난 3일 반려묘 전용 틱톡 계정에
"월터는 내가 자는 동안 크리스마스 물건들을 위층으로 옮깁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angelwingswalter Christmas with Walter #angelwingswalter #cat #christmas #BeTheReasonVisa #christmastree #cats #bigcat #fatcat #orangecat #caughtoncamera #fatcats #christmasdecor #christmasdecorating #catsoftiktok #foryoupage #discover #catsforyou #fyp ♬ Last Christmas - Ally Brooke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집사가 잠든 사이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월터의 모습이 담겼다.

 

집안에 새로 생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들이 어쩐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월터. 크리스마스용 양말부터 전구줄 등 장식을 하나하나 입에 물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월터는 집사가 잠든 사이 트리 장식을 모두 2층으로 올려놨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1,74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월터는 2층에서 자신만의 파티를 계획하고 있어요", "영상에 찍히지 않았다면 믿지 못할 모습이네. 대단한 고양이입니다", "크리스마스는 끝났다고 월터가 말하네요", "저렇게 일하면 초과수당을 받아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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