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 날렵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런데 백덤블링으로 장난감을 낚아채고 착지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고양이 모습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소영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반려묘 '짓수'가 등장하는 영상을 한 편 올렸다.
당시 소영 씨는 소파에 누워 짓수에게 장난감을 던져주고 있었다. 집사가 손을 들어 장난감을 던질 준비를 하자 짓수도 바닥에 달라붙어 '사냥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소영 씨가 장난감을 던지자 하늘 높이 뛰어오르는 짓수. 공중에서 백덤블링을 돌며 입으로 장난감을 낚아채곤 완벽한 착지 자세까지 선보이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자신도 백덤블링에 성공한 것이 뿌듯한지 착지한 자리에서 늠름하게 장난감을 물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준다.
소영 씨는 본지와 연락에서 "짓수가 항상 놀아달라고 공을 들고 오는데, 한번 저렇게 놀기 시작하면 2~30분은 기본으로 논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별생각 없이 놀아주며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목격한 짓수의 재능에 소영 씨도 놀라 얼어붙었다고.
그 뒤로는 장난감을 던져줄 때마다 뒤로 점프하려고 한다는 짓수. 아무래도 새로 시도한 기술을 성공시킨 것이 아주 만족스러웠던 모양이다.
짓수라는 이름도 보호자가 지금 열심히 배우고 있는 운동인 '주짓수'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짓수도 자신의 이름을 따라 재능을 발견했나 보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한국 고양이 미래가 밝습니다" "고양이한테 티비를 너무 많이 보여주는 건 위험하다고요" "스스로 엄청 뿌듯해 하는 거 같은데ㅋㅋ" "알고 보니 슈퍼히어로냥"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영 씨는 "짓수야 진짜 엄청나게 많이 사랑하니까 아프지 말고, 물지 말고, 할퀴지 말고 오래오래 같이 놀자 딸랑구!"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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