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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도 밟을 수 있는 '흙길 산책로'...인근 '반려견 놀이터'도 조성

ⓒ서대문구청
ⓒ서대문구청

 

[노트펫] 반려견과 함께 밟을 수 있는 '흙길 산책로'가 개장됐다. 이 산책로는 숲 속에 조성돼 반려견들이 보호자와 함께 친자연적인 산책을 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최근 서울 연희동 산2-14 일대에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 가능한 '안산 반려견 산책길'을 조성했다.

 

구는 현재 한국이 '반려견 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이한 점을 착안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해당 산책로는 순환형 구조로 이뤄져있어 시작 지점에서 출발해 걷다보면, 다시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올 수 있다.

 

산책로의 길이는 2km, 폭은 1.5m로, 숲속에서 흙길을 걸으며 자연친화적인 산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서대문구청
ⓒ서대문구청
 

구청 관계자는 지난 14일 본지에 "강아지들이 흙길을 밟을 수 있도록 조성한 게 포인트이다. 포장을 하지 않았기에 자연 본연의 흙길을 즐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안산 반려견 산책길은 보호자의 편의성과 반려견의 휴식을 고려해 쉼터도 만들었다. '사랑이 쉼터', '바둑이 쉼터', '몽실이 쉼터' 총 3곳으로, 산책을 하다 지친 반려견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다.

 

특히 '몽실이 쉼터'의 경우, 음수대도 설치해 목이 마른 반려견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활동량이 왕성한 반려견이라면 산책이 끝난 후, 인근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에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다. 이 놀이터는 영천동 5-644 일대에 조성됐으며, 음수대와 놀이시설 등을 구비돼있다. 구는 이곳에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공간을 구분해 놓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내년에 놀이터와 산책로를 연결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보호자 분들이 차로 이동하지 않고 산책로에서 놀이터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들이 흙냄새 맡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며 "산책로는 산길을 평탄하게 만든 것으로, 친자연적인 산책을 하게 했다. 실제로 산책로 개장식 때,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부연했다.

 

ⓒ서대문구청
ⓒ서대문구청

 

한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산책로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이 길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쉬면서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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