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식탐이 왕성할 나이인 3개월 시바견이 종이컵에 얼굴을 묻고 정신없이 사료를 먹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는 "구찌야...왤케 급해...애기 시바 교육 꿀팁 공유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정현 씨는 반려견 '구찌'를 키우고 있다. 영상은 구찌에게 줄 사료를 종이컵에 담아 밥그릇에 부어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구찌는 밥그릇에 사료가 떨어지는 시간조차 참을 수 없는 3개월 개린이였다. 바로 종이컵에 얼굴을 묻고 사료를 흡입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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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씨가 컵을 치우려 해봐도 맹렬히 달려드는 구찌의 기세를 당해낼 수 없었다. 결국 구찌는 컵에 얼굴을 집어넣다시피 한 자세로 열심히 사료를 먹어 치우는 모습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종이컵 뚫리겄네ㅠㅠㅋㅋ" "누가 구찌 아니랄까 봐 품격있게 먹네" "다급한 집사의 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다려' '앉아' 훈련을 시켜며 밥 조절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정현 씨도 그 이후 구찌에게 훈련을 시도해 봤다는데.
정현 씨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제는 구찌가 저를 따라다니면서 멈출 때마다 앉기 시작했다. 이게 아닌데..."라고 말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어 "구찌야...똑똑한 시바로 커서 젠틀한 여자가 되어줘...너무 살찌면 안 되니까 식탐은 좀 줄여줬으면 좋겠어. 우리가 밥 맨날 잘 챙겨주잖니"라며 웃음 가득한 한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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