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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마리 강아지 태운 차 '통째로 도난당했습니다'...7마리 돌아왔지만 한 마리는?

ⓒDC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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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강아지 8마리를 태운 차가 통째로 도난당한 가운데 7마리는 구조됐지만 나머지 한 마리의 행방은 아직 묘연하다고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NBC' 등이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강아지 8마리의 보호자인 A 씨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6일 자신의 검정색 자동차(Mazda CX-3)를 도난당했다. 이 자동차 안에는 강아지 8마리가 탑승한 상태였으나 절도범은 강아지들을 태운 차량을 통째로 훔쳐 달아났다.

 

ⓒDC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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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 씨는 강아지들과 함께 어딘가로 갈 예정이었다. 차에 시동을 걸고 녀석들을 차에 태운 뒤 A 씨는 잠시 집에 들어갔다. 이후 2분도 지나지 않아 차가 있던 자리로 돌아왔을 땐 자동차와 강아지들이 모두 사라져있었다.

 

미국에서는 반려동물이 납치당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경찰은 지난해에도 여러 건의 '반려견 납치 사건'을 접수했으며, 그 중 일부 개들은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A 씨의 경우에도, 범인은 그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자동차를 훔치고 강아지들까지 납치했다.

 

ⓒDC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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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누가 강아지들을 납치한 걸까. 아직 범인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행히 한 행인이 지난 7일 워싱턴DC의 베닝 로드(Benning Road)에서 A 씨의 자동차를 발견했다.

 

경찰은 행인이 발견한 차량이 A 씨의 차가 맞다고 판명했다. 또한 차 안에서 강아지 7마리를 찾아냈다. 그러나 나머지 한 마리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계속 범인과 남은 강아지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사히 돌아온 강아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아지들은 옹기종기 한데 뭉쳐있다. 크게 다친 곳 없이 안정을 취하는 모습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된 8마리 강아지들 중 7마리가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강아지를 발견한 시민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마지막 강아지를 찾고 있다. 강아지의 행방을 아는 분은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DC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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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은 범인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최대 1,000달러(한화 약 131만 원)의 보상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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