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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짧게 했다고 배신감에 노려보는 강아지..'혼자 회식가니까 좋냐?'

ⓒ노트펫
사진=instagram/@_o825__ (이하)

 

[노트펫] 회식 때문에 산책을 평소보다 짧게 하고 돌아왔더니 뒤통수가 따갑도록 째려보는 강아지가 웃음을 준다.

 

지난달 28일 닉네임 '홍시보호자'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쉬도 싸고 똥도 쌌잖아...회식이니까 봐줘... #경멸의눈빛 #언니가한심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보호자가 키우고 있는 6살 암컷 푸들 '홍시'는 산책에 매우 엄격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강아지다.

 

보호자에 따르면 홍시는 하루에 한 번 꼭 산책을 하지 않으면 곡기를 끊고 밥, 간식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는데. 반대로 산책을 하고 오면 안 먹던 사료까지 다 먹어 치운다는 녀석.

 

ⓒ노트펫
산책이 얼마나 중요한데~!

 

이날 보호자에게는 회식 자리가 있었는데. 하지만 하루도 홍시의 산책을 거를 수 없어 정신없이 집에 와 홍시를 데리고 나가 공원을 마구 뛰어다니며 10분만 산책을 시켰단다.

 

홍시가 배변까지 모두 마치자 보호자는 집으로 돌아갔는데. 급히 들어와 화장을 하며 나갈 준비를 하다 뒤통수에서 뜨거운 시선을 느낀 보호자.

 

ⓒ노트펫

 

홍시는 먹으라고 준 간식도 내팽개치고 말없이 보호자를 째려보는 모습이다. 왠지 모르게 서둘렀던 산책, 미흡한 산책 코스 구성에 몹시 실망한 걸까. 배신감(?)이 가득한 눈빛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눈으로 욕하네요ㅋㅋ" "할 줄 아는 사람 말이 없다" "밤늦게 나가는 딸래미 쳐다보는 엄마 눈빛" "멍멍왈 : 이뇬이 이러려고 빨리 걸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보호자는 "홍시야 새해에는 '뽕 빠지게' 산책시켜 줄게. 너의 견생에 10분 산책은 없을 거야. 언니 반성한다!"라고 한마디를 남겼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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