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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찾은 부부금슬의 대명사 '원앙' 무리..세계에 2만 마리만 남아

ⓒ노트펫
사진=성동구청 유튜브 캡처

 

[노트펫] 부부금슬의 대명사로 불리는 천연기념물 '원앙'이 성동구 중랑천에 무리 지어 나타나는 진귀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6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중랑천 용비교 하부 용비쉼터 인근에 원앙 무리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 사실은 윤무부 조류학 박사가 성동구에 제보했다. 윤 박사가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성동구청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중랑천에 모여 있는 원앙 무리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노트펫
사진=성동구청 유튜브 캡처

 

ⓒ노트펫
사진=성동구청 유튜브 캡처

 

원앙은 기러기목 오리과 원앙속에 속하는 조류로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됐다. 현재 세계에 약 2만 마리만 남아 있는 상태다.

 

정 구청장은 "화합과 사랑의 상징인 원앙이 성동구에 무리를 지어 나났다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시민과 함께 하천 생태계를 돌보고 탐구하는 일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앞으로 성동구의 일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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