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동물 보호소에 유기됐던 개가 그 뒤로 차에서 내리길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틱톡에 올라온 유기견의 가슴 아픈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본부를 둔 동물 구조 단체 '머시 풀 프로젝트'가 지난달 26일 공식 틱톡 계정에 올린 것이다.
영상은 "개를 동물 보호소에 유기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개의 이름은 '브루노'로 당시 봉사자와 함께 하루를 보내고 보호소로 돌아온 길이었다.
행복했던 하루의 시간도 끝나고 이제 차에서 내려 보호소 케이지에 들어가야 할 시간. 하지만 브루노는 차에서 내리길 거부했다.
한쪽 차 문을 열자 반대쪽 문으로 멀찍이 떨어지는 브루노. 건너편 차 문을 열면 또 다시 그 반대로 도망가는 모습이다.
마치 처음 보호자로부터 이곳에 유기됐던 순간을 다시 떠올린 듯해 안타까운 모습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맙소사 정말 가슴 아프네요" "개는 전부 기억한다고..." "어떻게 이 아이에게 이런 짓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mercyfullproject Bruno is falling into a depression 💔. He won’t eat & doesn’t even want to go potty. He desperately needs a foster or new forever home 🥺. Shelter life is not for him (or any pup) #rescue #adoptme #adoptdontshop #tampa ♬ Last Hope - Steve Ralph
다행히 브루노는 새 가족을 찾았다. 단체는 지난달 28일 틱톡 계정을 통해 브루노의 공식적인 입양자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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