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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 한 봉지 다 먹어 치운 고양이 반응..'완전 취했다냥'

ⓒ노트펫
사진=tiktok/@princessdianaammonia (이하)

 

[노트펫] 캣닢은 일명 '고양이 마약'이라고도 불리는데. 캣닢을 '과다복용'한 고양이의 반응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줬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틱톡에 올라온 '포카시아'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의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침대 위에 앉아 땅만 쳐다보고 있는 포카시아의 모습이 보인다. 포카시아의 집사인 '술라이하'는 매체를 통해 "고양이가 평소보다 더 오랜 시간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고 느리게 눈을 깜빡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영상 속 설명에 따르면 포카시아는 당시 집사가 샤워를 하는 사이 캣닢을 먹은 상태였는데. 문제는 무려 캣닢 한 봉지를 다 먹어 치웠다는 것이다.

 

ⓒ노트펫

 

캣닢에는 네페탈락톤이라는 성분이 있어 고양이의 뇌를 자극한다. 캣닢은 고양이를 자극하거나 기분 좋게 만들기도 하지만, 많이 섭취하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도 있다.

 

집사가 고양이 앞에 손을 내려놓고 이리저리 움직여 봤는데. 평소 포카시아라면 관심을 가졌겠지만 지금은 캣닢에 그야말로 '취해버렸는지' 그저 바닥을 향해 얼굴을 푹 숙이고 있는 모습이다.

 

@princessdianaammonia he is the most hyper little boy this is hilarious but also 🥺 #orangecat #cattok #catniphigh #sunkenplace ♬ Cute kitty cat's day - moon blues

 

매체에 따르면 포카시아에게 캣닢의 효과는 반나절 정도 지속됐다고 한다. 보통 캣닢의 효과는 최대 30분 정도가 일반적이다.

 

지난달 20일에 올라온 이 영상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다른 행성에 있는 듯ㅋㅋ" "아마 냥생 최대의 낮잠을 자겠지" "현실감각을 상실한 고양이" "아 취한다 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양이의 상태에 대해 걱정하는 네티즌도 있었는데. 술라이하는 댓글에 답하며 "지금은 고양이의 배가 텅 빈 상태고 간식을 먹으러 밖에 나온 상태"라며 "걱정해 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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