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축구에 열광하는 보호자 때문에 몹시 불쾌해진 강아지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달 18일 소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축구 경기만 하면 엄마랑 멀리하고 싶은 이유.."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당시 소연 씨는 2024 아시안컵 경기를 보고 있었다. 때는 15일 한국과 바레인의 조별 리그가 있는 날이었다.
태극전사들의 열정적인 경기에 소연 씨도 정신없이 경기에 빠져들었는데. 마침내 골이 터지자 기쁜 마음에 '고오오올!'을 외친 소연 씨.
그런데 옆에서 잠들어 있던 반려견 '덕구'가 이 소리에 깜짝 놀라 깨버렸다. 난데없는 보호자의 괴성(?)이 당혹스러웠는지 후다닥 문밖으로 뛰쳐나가 버리는 녀석.
그리고 잔뜩 억울한 표정으로 보호자를 바라봤는데. 마치 축구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겠다며 눈치를 주는 듯한 모습이다.
경기가 끝나도 자신의 단잠을 방해한 '비매너 룸메이트'의 행태에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눈을 옆으로 흘기며 째려보는 모습이 웃음을 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빡친 표정임ㅋㅋ" "우리 집도 똑같았어요" "미안해 축구는 어쩔 수가 없어..." "이날 3골이나 넣었는데 화날만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제 두 살이 된 수컷 비숑프리제 덕구는 엉뚱한 매력으로 소연 씨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녀석이다.
2년 전에는 귀찮아서 계단을 미끄럼틀 타듯이 내려가는 모습의 영상이 1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받으며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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