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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함께 살다가 사라진 냥이, 3년 간 찾았더니...'마침내 재결합'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10년 간 동거동락했던 반려묘를 잃어버린 보호자가 3년 만에 고양이를 찾았다고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bc11'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살고 있는 수컷 반려묘 '핀(Finn)'은 3년 전,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핀의 보호자인 로빈 시비(Robin Seavey) 씨는 당시 녀석을 찾기 위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했다. 보호소에 연락을 취하고 실종 전단지를 만들었으며, 소셜미디어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핀의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았다. 로빈 씨의 속은 타들어갔다. 핀은 매우 각별한 가족이었기에 쉽게 잊을 수 없었다.

 

새끼 고양이 시절, 몸이 아픈 핀을 사랑으로 키운 로빈 씨. 그녀는 핀이 돌아올 날을 고대하며, 녀석의 침대를 그대로 두고 있었다.

 

로빈 씨는 매체에 "아는 사람 모두에게 전화를 했고 구조대에도 연락을 해봤어요. 집집마다 찾아가서 핀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참 슬펐어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3년 지난 어느 날, 로빈 씨에게 녀석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양이 보호 단체 'Alley Cats and Angels'가 핀이 로빈 씨와 재결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단체 덕분에 로빈 씨는 꿈에 그리던 핀과 재회할 수 있었다.

 

핀은 살이 조금 빠지고 발이 거칠어진 것만 제외하면, 매우 건강해보였다. 로빈 씨는 "녀석은 이틀 동안 계속 갸르랑거렸어요. 핀을 다시 만나게 되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너무 기뻐요"라고 매체에 말했다.

 

단체 자원봉사자인 앨리슨 반 고더(Allyson Van Gorder) 씨는 로빈 씨가 핀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집 나간 핀은 어디에 있었을까. 녀석은 집 인근에서 한 주민에게 먹이를 얻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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