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경북 울진에서 열린 오일장 바닥에 송아지가 누워서 쉬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는 "오늘 울진읍 오일장에 갔는데 송아지가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시장 가게 앞에 누워있는 한 동물이 보인다. 펼쳐진 종이 상자 위에 누워 패딩을 입고 있는 모습에 얼핏 보면 강아지인가 싶지만, 자세히 보니 송아지였다.
송아지가 축사에 있지 않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시장 길거리에 나와 누워 있는 이유가 궁금해지는데. 사실 이 송아지는 어미 소가 젖을 안 줘서 사장님이 직접 키우는 중이란다.
영상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uj_jb198) 주인은 본지와 연락에서 "송아지를 키우시는 사장님과 직접 이야기한 건 아니고 주변 상인분들이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한 할아버지가 송아지의 얼굴을 쓰다듬어주니 송아지도 지긋이 눈을 감고 손길을 느끼는 듯해 신기함을 더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개는 시고르자브종인가 하면서 봤는데 송아지ㅋㅋ" "어릴 적 외갓집 가면 송아지랑 엄청 놀았는데" "송아지는 눈이 진짜 이뻐요" "아고고 참하게 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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