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본문과 무관함.

[노트펫] 백화점 애견 카페에서 잠깐 문이 열린 틈을 타 일제히 탈출한 허스키들의 모습이 관심을 끌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대만 언론 이티투데이는 중국 선전시의 한 백화점에서 수십 마리의 허스키들이 탈출해 돌아다닌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백화점 안에 위치한 애견 카페에 오랜만에 주인이 출근하자 허스키들이 몰려와 매우 반가워하고 있었다.

그때 다른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직원들이 방심한 사이 허스키들은 모두 카페 밖으로 뛰쳐나가고 말았다.

사진=weibo/@封面新闻 (이하)

이 장면은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 속 허스키들은 저마다 꼬리를 흔들며 백화점 방방곡곡을 유유히 돌아다니는 모습이다.

다행히 한 시간 만에 대부분의 허스키는 카페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일부 몇 마리는 좀 더 자유시간을 만끽하다 직원들에게 잡혔다. 이들이 쇼핑몰 방문객들의 음식을 뺏어 먹는 바람에 애견 카페에서 사과하고 손해를 배상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상에서 느껴지는 기쁨" "백화점 가득 귀여움이 퍼졌네" "사나워 보여도 실제로는 안 물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