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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은 새해를 앞두고 2016년 1월의 동물로 돼지꼬리원숭이(Pig-tailed macaque)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돼지꼬리원숭이는 말레이시아반도와 인도네시아에 분포한다. 해안가 습지와 해안 1700미터 산림에 살면서 잡식성으로 과일과 씨앗, 새, 곤충 등을 잡아 먹는다.

이 원숭이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 상당히 먼 거리를 땅바닥으로 이동하고, 위험이 나타나면 재빨리 나무위로 피한다.

서울대공원은 “2016년 원숭이의 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CITESⅡ(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의 돼지꼬리원숭이를 알리고, 따듯한 곳에서 온 원숭이가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달의 동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