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에 들어오지 못한 오빠 강아지를 돕기 위해 벨로 보호자를 호출한 리트리버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오빠 '디젤(Diesel)'과 여동생 '돌리(Dollie)'는 한 배에서 태어난 1살 리트리버 남매다.
디젤과 돌리의 보호자는 지난달 22일 반려견 전용 틱톡 계정@dieselanddollie에 "나를 향한 슬픈 작은 발 미끄러짐. 지금 당장 간식 서랍으로 달려가는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dieselanddollie Its his sad little paw slip for me running to the treat drawer right now! #dieselanddollie #momforgotme #dogsoftiktok #dogmom #saddog ♬ made for me - ★(ʟᴀʏʟᴀ's ♡ ᴠᴇʀsɪᴏɴ)★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집 안에 들어와 있는 돌리와 문밖에 서있는 디젤의 모습이 담겼다.
정원에 나갔다가 문이 닫혀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된 디젤. 보호자는 디젤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러자 동생 돌리가 오빠를 구하기 위해 머리를 썼다. 실외 배변을 하러 나갈 때 누르도록 훈련받은 벨을 눌러 보호자의 관심을 끌게 한 것이다.
벨소리에 현관으로 나간 보호자는 코로 문 쪽을 가리키는 돌리를 보고 나서야 디젤이 집 밖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애처롭게 집 안을 바라보던 디젤은 보호자를 보자 슬픈 눈빛으로 앞발을 들어 문을 한 번 두드리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3일 기준 47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집 안에 있는 동생 강아지의 걱정 가득한 표정이 너무 웃기다", "슬픈 발이 천천히 문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서 더 드라마틱한 효과가 더해지네요", "배신감 가득한 눈빛... 그래도 똑똑한 동생을 둬서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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