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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1시간 전, 모든 걸 포기한 듯 고개 숙인 유기견에게 일어난 기적

ⓒTiktok/@nena14__
ⓒTiktok/@nena14__

 

[노트펫] 모든 걸 포기한 듯 고개 숙인 채 앉아있던 유기견에게 안락사 1시간 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고 지난 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지난달 5일, 로레나(Lorrena)라는 이름의 여성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Los Angeles Animal Care & Control)에 에 있는 5살 난 핏불종 암컷 '밀라(Milla)'의 영상을 게시했다.

 

@nena14__ This pitty is completely broken and needs to be pulled before her time is up (any day now) she is 5 years old. Sweet and friendly please pm me for more info. LA county #Rescue #SheneedsHelp #foster #adopter #pitty #female #shelterdogs #Saveher #dogs #pitbulls #help ♬ what was I made for? - Instrumental - Wheeler

 

공개된 영상 속에는 보호소 우리 안에 앉아 있는 밀라의 모습이 담겼다.

 

아무도 자신을 찾지 않자 절망한 듯 고개를 숙인 채 앉아있는 밀라. 모든 걸 포기한 듯한 녀석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한데.

 

ⓒTiktok/@nena14__
ⓒTiktok/@nena14__

 

영상은 3일 기준 10만 7천 회 이상의 조회 수를 얻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안락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사실이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개가 저렇게 절망적으로 앉아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부디 녀석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사랑받는 가족에게 입양되길 바랍니다", "내가 미국에 있었다면 당장 데리고 왔을 것 같다. 제발 동물을 유기하지 말아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행히 밀라는 안락사 1시간 전, 영상을 게시한 로레나에 의해 구조되며 목숨을 건졌다.

 

현재 밀라는 안전한 곳에서 로레나의 보살핌을 받으며 감염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다.

 

@nena14__ Replying to @.  I pulled Mila the very next day an hour before she wqs set to be euthanized. Mila has been fighting a gnarly ear infection and some congestion. Which is why I haven’t really posted her or made her available to foster. She is slowly getting better. Mila is house trained, crate trained and potty trained. Kid cat and dog friendly. Shes very loving and chill, low energy. If you’d like to inquire about adopting Mila please dm me. #shelterdogs #dumped #rescuedog #mila #almosteuthanized #Survivor #abandoned #broken #rescued #loved #happy #saved  #SeePreviouspost #HappyGirl #quarentined #livingthatgoodlife #pitty #pittbull #puppiesjustwannahavefun #dog ♬ original sound - goldenbiscuit.tx

 

로레나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밀라가 천천히 나아지고 있으며 집에서 배변 훈련 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며 "밀라를 입양하는 것에 대해 문의하고 싶다면 저에게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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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12건

  •   2024/04/04 08:58:57
    강아지 사지말고 입양 하자. 유기견 두아이 17년째. 같이 살고 있다 부디 좋은 보호자 만나길 빈다

    답글 199

  •  혜숙 2024/04/04 15:25:24
    유기견 입양합시다. 강쥐,냥이 버리지 말고,끝까지 책임집시다.

    답글 119

  •  바람돌이 2024/04/04 17:47:59
    개인적으로는 댕댕이나 냐옹이 한마리 키우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음. 근데 나는 일하러 가거나 공부하러 나가면 그만인데 냐옹이나 댕댕이는 하루종일 내가 올 때까지 집에 있어야 할 것을 생각하니까 돈은 둘째치고 할 짓이 아닌 것 같아 포기했음.

    답글 105

  •  정경환 풍물 2024/04/04 21:46:44
    강릉의. 바닷가 시골마을 사는뎁여. 제발 강릉 바닷가 까지 와서 강쥐 버리고 튀지마세요.

    답글 84

  •  leesuak**** 2024/04/04 22:28:26
    반려견이 소중하면 소중한만큼 개똥좀치우며 데리고 다니세요.주변에 사람있으면치우는척안보면 집어 내버리고...

    답글 52

  •   2024/04/05 11:59:32
    아, 딱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쓰셨네요. 치우는 척 하다가 사람 지나가면 안치우고 걍 가더라고모

    답글 14

  •  에릭맘 2024/04/05 10:50:12
    그만 좀 버려라 인간들아. 한때 가족으로 지내던 아이 죽음 앞두고 평온한지 묻고 싶다

    답글 39

  •   2024/04/05 12:04:02
    저두 2023년 11월에 목포 유기견 보호소에서 1살된 포메 남아 입양했습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똑똑해요 여러분들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답글 36

  •  서성주 2024/04/05 12:22:32
    사람이나 유기견이나 다를게 뭐가 있노ᆢ정말 열심히 살다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와주고 감사하고 정말 변함없이 충성하는 반려견이 사람보다 낫다ᆢ

    답글 32

  •   2024/04/09 19:29:00
    잔인한 인간들!

    답글 3

  •   2024/04/09 19:29:46
    잔인한 인간들!

    답글 2

  •   2024/04/09 19:30:12

    답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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