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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인 줄 알았냥' 소방차에 자리 잡은 아깽이 남매, 호스 침대 삼아 꿈나라행

ⓒMyrtle Beach Fire Department
ⓒMyrtle Beach Fire Department
 

[노트펫] 소방차에 자리를 잡은 '아깽이 남매'가 호스를 침대로 삼고 있었다고 미국 매체 'Lady Freethinker'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소방서 'Myrtle Beach Fire Department'는 최근 소방차를 점검하다가 차 내부에서 새끼 고양이 4마리를 발견했다.

 

ⓒMyrtle Beach Fire Department
ⓒMyrtle Beach Fire Department

 

소방서가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고양이들은 소방차 호스 위에서 웅크리고 있다. 아직 눈도 뜨지 못하고 서로 붙어있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녀석들은 남매이며 태어난 지 며칠 안 된 새끼 고양이들로 추정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Myrtle Beach Fire Department
ⓒMyrtle Beach Fire Department

 

소방서 직원들은 녀석들을 조심스럽게 안전한 상자로 옮겼다. 이어 적절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끔 동물보호소로 녀석들을 데려갔다.

 

고양이들의 사연을 알게 된 네티즌은 어미 고양이도 찾아야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아기들을 돌봐줘서 고마워요. 어미 고양이도 찾길 바라요", "제발 엄마도 찾아주세요", "엄마가 나타나서 아이들과 다시 만나길 바라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Myrtle Beach Fire Department
ⓒMyrtle Beach Fire Department

 

소방서 직원들도 현재 어미 고양이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방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어미 고양이의 흔적을 찾지 못했어요. 그래도 우리는 계속 어미 고양이가 주변에 있는지 살펴볼 겁니다"라고 전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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