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비행기에 탑승한 개가 바다로 추락한 뒤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Los Angeles Time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서(Los Angeles County Fire Department)는 최근 소형 비행기 1대가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비행기는 캘리포니아의 랜초 팔로스 베르데스(Rancho Palos Verdes) 해안에 추락했다.
놀랍게도 이때 비행기 안에 탑승하고 있던 조종사와 개 1마리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조종사와 개는 가만히 구조를 기다리지 않았다. 이들은 150~200야드(137m~182m) 가량을 수영해서 사고 현장에서 벗어난 뒤 구조 당국의 도움을 받게 됐다.
매체에 의하면 추락한 비행기는 PA-32 체로키 식스(Cherokee Six)이며, 사고는 조사 중이다.
해안 경비대 관계자 에드워드 워고(Edward Wargo)는 매체에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람과 개는 모두 안전하게 수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과거에도 비행기 추락 사고를 겪고도 살아남은 개들이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골프장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비행기 안에 있던 사람 3명과 개 53마리는 모두 무사히 생존했다. 다만 사람들과 일부 개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연료가 골프장에 유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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