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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탈출한 염소와 양, 고속도로로 사이좋게 도망가더니...'결국 들켰네'

ⓒChesapeake Animal Patrol
ⓒChesapeake Animal Patrol
 

[노트펫] 농장에서 탈출한 염소와 양이 고속도로로 사이좋게 도망갔다가 경찰에게 포착됐다고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xio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한 고속도로에 동물 무리가 난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무리에는 양과 염소가 여럿 있었다. 녀석들은 인근에 있는 농장에서 탈출한 뒤 고속도로로 들어왔다.

 

ⓒVirginia State Police
ⓒVirginia State Police

 

 

경찰이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은 농장을 탈출한 동물들을 담았다. 차가 쌩쌩 지나가는 낯선 환경에 놀랐는지 다소 굳어 있는 모습이다.

 

이대로 동물들을 방치할 경우, 아찔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운전자들의 안전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상황.

 

경찰들은 양과 염소 무리가 더 이상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녀석들을 통제했다. 이날 경찰들이 진지하게 녀석들을 저지한 덕분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도 고속도로에서 녀석들을 보면 좋았을텐데!", "자동차가 저 작은 존재를 치기 전까지는 재미있겠지요. 큰 사고가 일어나면 누군가는 죽습니다", "동물들을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녀석들은 체사피크 동물순찰대(Chesapeake Animal Patrol)를 통해 농장으로 무사히 돌아갔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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