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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차 앞에서 계속 울고 있어 왜 그런가 봤더니...'새끼 고양이가 쏙!'

ⓒTIktok/@coastal.cowgirl
ⓒTIktok/@coastal.cowgirl

 

[노트펫] 새끼 고양이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보호자의 차 앞에서 계속 울고 있던 강아지의 사연을 지난 2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최근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 사는 여성 사바나 피치니(Savannah Piccini)는 오전 6시부터 반려견이 집 밖에서 낑낑대는 소리를 들었다.

 

피치니는 남편과 함께 밖으로 나가 강아지가 우는 이유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를 살펴봤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coastal.cowgirl Did i possibly accidentally manifest animals in my life or do yall need to spay your babiez?! BOTH #spayyouranimals #straycat #puppysmell #scentdogs #kittenrescue #southal ♬ original sound - harley

 

심지어 호스를 뽑아 차량에 물을 뿌리기도 했지만, 강아지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피치니의 남편은 차 보닛까지 열어 이리저리 확인했으나 무엇도 찾지 못했는데.

 

그런데 얼마 후, 차에서 검은색 털을 가진 새끼 고양이가 뛰쳐나왔다. 

 

피치니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새끼 고양이가 내 차 보닛 밑에서 튀어나왔을 때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에게 경고해 준 반려견에게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TIktok/@coastal.cowgirl
ⓒTIktok/@coastal.cowgirl

 

보도에 따르면 피치니가 동물을 구조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그녀는 이날 발견한 고양이가 최근 35일 사이 구조한 세 번째 동물이라는데.

 

지난달 부부는 강아지 한 마리를 구조했고, 일주일 전에는 길 잃은 개를 발견해 도움을 줬다고 한다.

 

피치니는 "누군가가 나에게 농담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나와 남편은 믿을 수 없어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며 "밖으로 나갈 때마다 구조할 동물이 더 많아진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피치니와 남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차에서 불쑥 나타난 고양이의 사연을 전하며 도움을 줄 사람을 찾기로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디라는 남성이 고양이를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피치니는 자신을 수년 동안 팔로우했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고양이를 보내기로 했다. 그녀는 이제 고양이가 코디와 안전한 집에서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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