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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마저 버렸는데...' 갈비뼈 드러난 '강아지'에게 손 내밀어준 은인들

ⓒToledo Humane Society
ⓒToledo Humane Society
 

[노트펫] 갈비뼈가 드러난 '강아지'가 비록 주인에게 버림받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WTOL'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살고 있는 수컷 강아지 '킹스턴(Kingston)'은 심각한 저체중 상태로 동물 보호 단체 'Toledo Humane Society'에 맡겨졌다.

 

당시 녀석은 밥을 먹을 때마다 토를 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음식 섭취가 불가능했다. 킹스턴의 주인은 아픈 킹스턴을 더 이상 키울 수 없었단다.

 

ⓒToledo Humane Society
ⓒToledo Humane Society

 

의료진은 킹스턴의 몸을 검사했다. 이들은 파보 바이러스(Parbo Virus)를 의심했으나, 결과는 음성이었다. 아무리 검사를 해도 킹스턴이 아픈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번 검사를 진행한 후에야 의료진은 킹스턴의 심장 주변에 있는 일부 혈관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단체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킹스턴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킹스턴은 심장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저희는 7,000달러(한화 약 956만 원)가 필요합니다"라며 기부를 호소했다.

 

ⓒToledo Humane Society
ⓒToledo Humane Society
 

킹스턴의 사진을 본 네티즌은 기부에 동참하며 녀석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들은 "방금 기부했어요", "기부했습니다. 녀석이 성공적인 수술을 받길 바라요", "킹스턴에게 필요한 것들을 보내주려고 합니다. 기부도 했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Toledo Humane Society
ⓒToledo Humane Society

 

네티즌의 참여로 단체는 5,475달러(747만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았다. 많은 이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서 킹스턴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에 있다.

 

단체 관계자인 안나 브라운(Anna Brown) 박사는 매체에 "사람들이 이 작은 아이를 도와주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라며 앞으로 킹스턴이 다른 개들처럼 자랄 수 있을 거라고 전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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