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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침입한 '뱀' 잡고 학교에서 '악어'까지 포획..극한 현장의 경찰

ⓒHouma Police Department
ⓒHouma Police Department
 

[노트펫] 한 경찰이 집에 침입한 '뱀'을 잡고 학교에서 '악어'까지 포획했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誌)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후마 경찰서(Houma Police Department)에 소속된 경찰관 도널드 오브리(Donald Aubrey)는 최근 특이한 임무들을 완수했다.

 

오브리는 지난달 26일 한 가정집에 야생 뱀이 들어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남의 집을 불법 침입한 뱀은 보통 뱀이 아니었다. 오브리가 상대해야 했던 뱀은 거대한 몸집을 가진 비단뱀(Python)이었단다.

 

ⓒHouma Police Department
ⓒHouma Police Department
 

 

경찰서가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마당에서 비단뱀을 잡고 있는 오브리를 보여준다.

 

오브리는 뱀이 다치지 않도록 삽을 이용해서 녀석의 머리를 잡으려 했다.

 

ⓒHouma Police Department
ⓒHouma Police Department

 

뱀은 요리조리 빠져나갔으나 결국 오브리는 녀석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오브리의 파충류 몰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Houma Police Department
ⓒHouma Police Department

 

오브리는 지난달 29일 한 학교로 달려갔다. 이 학교에 악어 한 마리가 출몰했는데, 오브리는 이곳에서 악어를 잡아야했다.

 

오브리가 이번에 사용한 도구는 기다란 막대기 하나뿐이었다. 하지만 오브리는 뱀을 잡아본 사람답게 노련한 솜씨로 악어를 몰아간 다음, 녀석을 거뜬히 포획했다. 

 

ⓒHouma Police Department
ⓒHouma Police Department

 

오브리의 활약을 알게 된 네티즌은 "오브리는 상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경찰서는 이런 상황에 맞는 장비를 구입해야해요", "처음에는 뱀을 잡더니 이젠 악어라니. 매우 용감하시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에 의하면, 오브리 경관이 잡은 비단뱀은 야생동물수산부(Wildlife and Fisheries)로 보내졌다. 또한 학교에서 포획한 악어는 야생으로 안전하게 돌아갔단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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