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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집 놀러 온 강아지에게 닥친 시련 '좀만 지나가도 될까요..?'

ⓒ노트펫
사진=ⓒinstagram/maltipoo_pie, ⓒyoutube/강샤이 (이하)

 

[노트펫] 할머니네 놀러 왔다가 길목을 막고 있는 다른 강아지 때문에 안절부절못하는 반려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4일 닉네임 '파이보호자' 님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반려견 '파이'가 등장하는 영상과 함께 이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보호자와 함께 할머니네 집에 놀러 와 시간을 보내던 파이는 뜻밖의 장애물을 마주하게 되는데. 바로 할머니 집에서 지내는 누나 강아지 '초코'였다.

 

초코는 가로로 누워 길목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약간의 여유 공간은 있었지만, 파이가 누나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이 길을 통과하기란 불가능해 보였다.

 

ⓒ노트펫
어엇..이를 어쩌지...

 

ⓒ노트펫
(눈치가 있는 견과 견주라면 저곳을 지나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이는 잔뜩 의기소침한 표정으로 앞발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며 애써 길을 지나가려 하는 모양인데.

 

눈치 없는 동생 때문에 잔뜩 심기가 불편해진 초코. 결국 파이가 후다닥 길을 건너자 벌떡 일어나 성질을 부리는 초코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노트펫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이 맘고생 중이구나" "귀여운데 불쌍해ㅋㅋㅠㅠ" "좁은데 굳이 저기로 지나가서 혼났음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호자는 본지와 연락에서 "안 그래도 초코는 예민한 성격인데 파이가 워낙 순둥순둥해서 눈치가 없는 편"이라며 "초코가 진짜로 물진 않지만 째려보거나 의식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트펫
만사태평한 순둥순둥한 녀석

 

ⓒ노트펫

 

하지만 초코가 처음 며칠은 경계해도, 좀만 시간 지나면 장난감도 빌려주고 등 맞대고 같이 잠도 잔다고. 보호자는 "결국 친해질 거면서 한 번씩 성질내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파이야 눈치 챙기자^^"라며 따끔한(?) 한마디를 남겼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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