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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를 틀어줘야만 밥을 먹는 강아지의 독특한 습관

위 사진은 본문 내용과 무관함.
위 사진은 본문 내용과 무관함.

 

[노트펫] 강아지들에게는 저마다 독특한 습관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다른 강아지들과 정반대의 독특한 식습관을 가진 강아지가 눈에 띄는데요.

 

이 강아지의 이름은 '엔조'로 영국 에식스 출신의 스테파니 콘스탄티누가 키우는 녀석입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보도에 따르면 엔조는 꼭 '이 행위'를 해야만 밥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콘스탄티누가 틱톡에 올린 영상을 보면 엔조는 사료 그릇 앞에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tiktok/@steffycoco
사진=tiktok/@steffycoco

 

이때 견주가 진공청소기 하나를 꺼내 오는데요. 엔조의 앞에 청소기를 두고 전원을 키니 그제야 밥을 먹기 시작하는군요.

 

진공청소기의 요란한 작동 소리를 배경 음악 삼아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진=tiktok/@steffycoco

 

@steffycoco To be fair to him i wouldnt want to eat that slodge either 🤣🥲 #dogsoftiktok #spongebob #weirdpets ♬ original sound - SpongeBob background music

 

왜냐하면 많은 강아지들은 시끄러운 청소기 소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요란한 소리 때문에 청소기를 무서워하는 강아지도 많습니다.

 

하지만 다소 특이한 취향을 가진 엔조에게 청소기 소리는 그야말로 편안한 클래식이나 다름없는 듯하네요.

 

한편, 청소기가 사료를 빨아들이는 걸 목격한 강아지가 그 뒤로 청소기 소리만 나면 급하게 밥을 먹는 습관이 생겨 웃음을 선사한 일도 있었습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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