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사나운 줄만 알았던 고양이가 입양 후 집사의 사랑을 받자 한 달 만에 보여준 놀라운 변화가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2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고양이 구조단체를 운영하는 여성 그레이스 초이(Grace Choi)는 지난 16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화제가 됐다.
"'공격적인' 브루노의 1달간의 변신"이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구조된 고양이 '브루노(Bruno)'의 모습이 담겼다.
@kittyboyandfriends “Aggressive” Bruno’s 1-month Transformation It’s so hard to believe that this is the same cat I brought home. The first few weeks with Bruno were overwhelming. I felt hopeless at times. Even with my experience with feral & aggressive cats, Bruno has been the most challenging by far. But with love, time and patience, we uncovered a gentle soul just craving love and affection. We still have some work ahead of us, as he occasionally gets triggered, but I am so incredibly proud of how far we’ve come in such a short amount of time A big thank you to #FurboForGood for making this video possible and generously donating to The Happy Kitty Rescue! I am so grateful for their support and the impact they’re making in the whole rescue community. Every purchase made with Furbo helps improve the well-being of rescued pets by providing meals, shelter, training, and more. I’ve especially loved having our Furbo Cat Camera to capture all our precious moments and keep an eye on the babies when I’m not home. Thank you, @Furbo Pet Camera ♬ original sound - Grace
그레이스는 구조돼 보호소로 오게 된 브루노를 보살피게 됐다. 브루노는 그레이스와의 첫 만남에서 냥펀치를 날리고 물기도 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렇게 계속해서 사나운 모습을 보여줬던 브루노는 시간이 흐를수록 변하기 시작했다.
만져달라고 그레이스를 툭툭 치기도 하고 손바닥에 얼굴을 부비기도 하며 그녀의 손길을 갈구하는 그레이스.
약 한 달 만에 180도 변한 브루노는 마치 아기처럼 그레이스의 품에 올라가 안기며 '개낭이'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86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많은 사랑을 줬으면 저렇게 변했을까요", "이것이 바로 사랑이 이뤄낸 기적", "가엾은 고양이는 그저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당신을 만나 정말 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레이스는 틱톡을 통해 "브루노와 함께한 첫 몇 주는 정말 힘들었고, 때때로 절망적인 느낌을 받았다"며 "야생 고양이와 공격적인 고양이를 경험해 봤음에도 불구하고 브루노는 지금까지 중 가장 도전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사랑과 시간 그리고 인내심으로 우리는 사랑과 애정을 갈망하는 온화한 영혼을 발견했다"며 "나는 우리가 그렇게 짧은 시간에 얼마나 멀리 왔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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