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Steven Nahama](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40624/847c79f909b627c5482dda762ac9fa47.jpg)
[노트펫] 집 화장실 욕조에서 발견한 '뱀'을 잡으려다가 콱 물려버린 남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뱀을 쫓아낼 수 있었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News12 Brooklyn'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브루클린 미드우드에서 거주하고 있는 스티븐 나하마(Steven Nahama‧남) 씨는 최근 자신의 집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간담이 서늘해지는 일을 겪었다.
화장실 욕조 안에서 정체불명의 뱀을 발견한 것.
나하마 씨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작은 뱀이 욕조 안에 들어가 있다.
이 뱀은 뱀목 뱀과에 속하는 옥수수뱀(Corn Snake)이었으며, 몸길이는 18인치(약 45cm)였다.
옥수수뱀은 바위가 많은 산허리나 숲에서 서식한다. 헛간이나 버려진 건물에서 살기도 한다. 기질이 온순한 편이라 반려동물로 키우는 이들도 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40624/0caa93f2f0e8cc4bf26c926b741acf0e.jpg)
당시 나하마 씨는 뱀을 잡았다가 그만 손을 물리고 말았단다. 옥수수뱀은 무독성 뱀이어서 나하마 씨는 무사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하마 씨는 더 이상 뱀을 잡지 못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뱀을 포획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와, 저라면 배수구를 막을 거예요", "욕조 구석구석을 확인하지 않고선 욕조에 못 들어갈 것 같아요", "정말 징그럽네요. 무서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나하마 씨는 또 다른 뱀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화장실 내부를 드러내고 개조하는 작업을 거쳤단다.
나하마 씨는 매체에 "제 생각에 그 뱀은 누군가의 반려동물이었을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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