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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몰래 침입한 '털북숭이'의 정체...'고양이인 줄 알았더니 야생 서벌!'

ⓒFacebook/FreeMe Wild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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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가정집에 어미를 잃은 야생 서벌이 들어와 무사히 구조됐다고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지난달 어느 목요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하윅에 거주하는 여성 이브는 평범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열려있는 문을 통해 털북숭이 동물 한 마리가 재빠르게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Facebook/FreeMe Wild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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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이브는 동물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녀석이 들어간 세탁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컴컴한 세탁실 안에서 빛나는 눈 한 쌍이 자신을 응시하는 것을 보게 됐다.

 

ⓒFacebook/FreeMe Wild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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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보호단체(FreeMe Wildlife)는 페이스북 게시물에 "그 동물은 몸을 숨긴 채 그녀에게 '쉿쉿'하는 소리를 냈다"며 "그리고 최선을 다해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고 썼다.

 

 

이브는 예상치 못한 침입자의 정체가 어떤 종류의 고양이일 것으로 생각했다. 그녀는 녀석을 직접 잡거나 쫓아내는 대신, 야생동물 보호단체에 도움을 청했다.

 

단체는 "야생동물은 절실하게 음식이나 보금자리를 찾고 있지 않는 한 인간의 거주지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이브는 매우 차분하고 냉정한 방식으로 상황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Facebook/FreeMe Wild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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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한 단체는 이브의 집에 들어온 동물의 정체가 새끼 서벌인 것을 확인했다. 서벌은 얼룩덜룩한 털과 긴 다리가 특징인 야생 고양이이다.

 

ⓒFacebook/FreeMe Wild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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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에 따르면, 서벌이 가정집에 들어오는 것은 몹시 드문 일이라고. 아마도 녀석은 어미를 잃고 도움을 구하며 방황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결국 구조된 서벌은 보호소로 옮겨져 건강 검진을 받게 됐다. 검진 결과 녀석은 오래 굶은 듯 매우 마른 상태였다.

 

서벌은 당분간 보호소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한 후 야생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더도도는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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