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갈비뼈가 드러난 '여동생' 곁에 꼭 붙어서 다정하게 돌봐주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살고 있는 수컷 개 '다윈(Darwin)'에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새 가족은 아주 자그마한 암컷 강아지로, 이름은 '루(Roo)'. 루는 방치된 채 살다가 다윈의 집에서 임시 보호를 받게 됐단다.
다윈은 그런 루를 따뜻하게 대해줬다는데.
@kbevacqua Darwin seems to just be a therapy dog at this point. All of our fosters want his approval but this little girl seems to be taking to him even more than others. She seeks him out when its nap time so that she can curl up in his fur. It took a few days for him to warm up to the idea, but he is finally coming around. #foster #fosterpuppy #adoptme #adoptdontshop #dog #rescuedog ♬ A Summer Place - Hollywood Strings Orchestra
다윈의 가족이 지난 4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은 함께 있는 다윈과 루를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루는 갈비뼈가 앙상하게 돌출된 상태로 풀밭에 서 있다. 다윈은 피골이 상접한 여동생이 안쓰럽다는 듯 루를 바라본다.
이후 다윈은 루의 곁에 머물렀다. 한 장소에 꼭 붙어있을 만큼 두 녀석의 관계는 각별해졌다.
다정하게도 다윈은 루에게 제 품을 기꺼이 내주었다. 오빠의 품이 아늑했는지 편안한 얼굴로 잠든 루.
해당 영상은 13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네티즌의 마음을 울렸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다윈은 멋진 개군요. 강아지가 다윈과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아기가 사랑받는 모습이 마음을 녹이네요", "너무 사랑스럽고 친절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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