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단단히 삐진 '개'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한 견주가 간식을 언급하자 반려견보인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미국의 한 견주는 자신이 키우는 수컷 반려견 '베니(Bennie)'를 미용사에게 데려갔다가 후폭풍을 맞았다.
미용을 싫어하는 베니를 억지로 데리고 간 탓에 녀석의 화(?)를 사게 된 것. 이날 베니는 단단히 삐져서 견주를 계속 무시했단다.
견주가 지난 4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은 견주를 외면하고 있는 베니를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견주는 베니에게 "너는 참 잘생겼어. 엄마 좀 봐줄래?"라며 말을 건네지만 녀석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이어 견주는 "제가 미용사한테 베니를 데려가서 저를 무시하고 있어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에도 견주는 계속 베니의 마음을 풀어주고자 "베니, 너 너무 잘생겼다~", "나는 널 사랑해", "너는 착한 아이란다" 등의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베니는 꼼짝하지 않고 견주를 무시했다.
그러다 마침내 견주는 베니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을 꺼냈다.
베니는 "간식 먹으러 갈래?"라는 견주의 말에 슬쩍 고개를 돌리더니 견주를 향해 눈을 반짝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삐졌다는 사실을 자각했는지 베니는 다시 창가로 머리를 돌렸지만, 견주는 웃음을 터뜨렸다.
해당 영상은 14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너무 귀여워요", "베니는 화가 났다는 걸 거의 잊었네요", "베니한텐 커다란 간식이 필요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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