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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자꾸 보채는 반려견 때문에 밖으로 나온 여성, 알고 보니...'오싹'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오늘따라 자꾸 보채는 반려견 때문에 밖으로 나온 여성이 집 건물에서 정상 범위를 초과한 일산화탄소가 누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誌)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여성 사만다 그리핀(Samantha Griffin‧38) 씨는 지난달 24일 암컷 반려견 '루나(Luna)'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이날 루나는 사만다 씨에게 계속 경고의 신호를 보냈단다.

 

ⓒFacebook/Samantha Griffin
ⓒFacebook/Samantha Griffin

 

당시 사만다 씨는 심한 편두통을 앓고 있어서 휴식을 취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날따라 이상했던 루나 때문에 잠들지 못했던 사만다 씨.

 

녀석은 계속 사만다 씨에게 자꾸 밖으로 나가자고 보챘다. 루나가 문을 긁어대고 달려드는 통에 사만다 씨는 할 수 없이 밖으로 나갔다.

 

이후 이상한 낌새를 느낀 듯 사만다 씨는 집 건물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에 연락을 취했고, 이어 소방서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놀랍게도 소방대원들은 해당 건물에서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 일산화탄소가 누출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만다 씨가 계속 집에 있었다면, 위험한 상태에 빠졌을 수도 있었던 상황.

 

앞서 사만다 씨는 지난 5월 주기적으로 울렸던 일산화탄소 감지기의 플러그를 뽑아버렸다. 당시 그녀는 차마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지 못한 채 단순한 전력 문제로 감지기가 울렸다고 오판했다.

 

다행히 위험을 감지한 루나가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에 사만다 씨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한편 사만다 씨는 지난해 동물 보호 단체 'Speedway Animal Rescue'가 구조한 루나를 반려견으로 맞이했다. 이후 은혜를 갚기라도 한 듯 사만다 씨의 생명을 구한 루나.

 

매체들에 의하면, 사만다 씨는 "루나는 그 날 제 목숨을 구했어요. 루나가 저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저는 아마 잠에 들었을 테고, 숨이 끊어졌을 거예요"라며 루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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