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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배변했다고' 맞고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무사히 구조

사진=facebook/Cumberland County Animal Services, Dochas n Gra Animal Rescue (이하)
사진=facebook/Cumberland County Animal Services, Dochas n Gra Animal Rescue (이하)

 

[노트펫] 미국에서 한 강아지가 집 안에서 배변했다는 이유로 맞고 버려진 사연이 네티즌들을 분노하게 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지역방송 WRAL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컴벌랜드 카운티의 한 쓰레기통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노트펫

 

컴벌랜드 카운티 동물 보호소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강아지의 구조를 요청했다. 설명에 따르면 강아지는 집 안에서 배변을 했다는 이유로 신체적 체벌을 당하다 주인을 물었고, 주인은 야외 쓰레기통에 강아지를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강아지가 주인을 물었기 때문에 보호소에서 입양을 보낼 수 없었고, 오직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Dochas N Gra' 구조 단체에서 강아지를 구조했다.

 

ⓒ노트펫

 

매체에 따르면 강아지의 안락사가 불과 몇 시간 남았을 때 단체가 개입해 구조할 수 있었다고. 단체 설립자 빅토리아 맥고니갈은 "이 불쌍한 소녀를 아무 이유 없이 죽게 둘 수 없었다"고 말했다.

 

ⓒ노트펫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주인을 고발해야 한다" "정말 불쌍한 강아지야" "주인도 쓰레기통에 버려져야" "처벌이 없으면 이런 일이 반복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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