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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인 줄 알고 경계하다 '할머니'인 걸 알자 아기 목소리로 어리광 부린 개

ⓒInstagram/skye.thecanecorso
ⓒInstagram/skye.thecanecorso

 

[노트펫] 침입자인 줄 알고 경계를 하다가 '할머니'가 온 걸 알아차린 경비견의 반응을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영국에 거주하는 여성 마리샤(Marisha)는 카네코르소종 암컷 반려견 '스카이(Skye)'와 함께 살고 있다.

 

카네코르소는 최고의 경비견이라고 불릴 정도로 주인을 지키고자 하는 본능과 충성심이 충만한 견종이다. 힘과 전투력 역시 견종 전체를 통틀어 최상위권이라고 할 만큼 엄청나게 강한 견종이기도 하다.

 

지난 10일, 마리샤는 반려견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 @skye.thecanecorso에 카네코르소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침입자일 경우를 대비해 큰 가드 짖음을 한 다음, 보모라는 것을 깨닫고 강아지 목소리가 나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현관을 바라보고 있는 스카이의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skye.thecanecorso
ⓒInstagram/skye.thecanecorso

 

현관 밖에서 누군가의 기척이 들리자, 경계 태세를 갖춘 스카이. 침입자를 누군지 모를 침입자를 향해 우렁차게 짖으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Instagram/skye.thecanecorso
ⓒInstagram/skye.thecanecorso

 

그러나 문이 열리고 자신을 돌봐주는 보모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자, 바로 태도를 바꿔 강아지 같은 목소리를 내며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이다. 흔들리는 꼬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할머니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18일 기준 1,558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 이게 가까운 사람만 알 수 있는 카네코르소의 매력이죠", "할머니를 보자마자 아기 같은 소리를 내는 모습이 특히 사랑스러워요", "무서운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귀여운 면이 있네요! 할머니를 향해 신나게 달려가는 모습이 정말 아이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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