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함께 살던 누나 고양이가 세상을 떠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리워하는 동생 고양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주에 사는 고양이 집사 '레인(Rainn)'은 지난 2월 반려묘였던 암컷 검은 고양이 '그림(Grimm)'을 떠나보냈다.
세상을 떠난 그림을 그리워하는 건 레인뿐만이 아니었다.
그림과 함께 지내던 하얀 고양이 '부(Boo)'는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누나를 그리워하며 찾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14일 레인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저희는 2월에 그림을 잃었어요. 오늘 밤, 부는 계속 제게 그림의 목걸이를 가져다주고 있어요"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이 영상을 게시했다.
@rainn.without We lost our little Grimm in February. Tonight, he keeps bringing me her collar such weird timing as we’re bringing home a new little brother for him in a few days. It’s like she’s telling me it’s ok?
♬ original sound - michael
공개된 영상 속에는 누나가 생전 차고 있었던 목걸이를 레인에게 가져와 울고 있는 그림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레인은 "며칠 내로 우리는 부를 위해 새로운 고양이를 데려올 예정이라 타이밍이 정말 이상하네요. 그림이 우리에게 괜찮다고 말하는 것 같죠?"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23일 기준 33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상을 떠난 그림을 향해 애도를 표하며, 부를 위해 새로운 반려동물을 들이기로 한 결정을 지지했다.
이후 레인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부에게 새로운 남동생 고양이 '드렉스(Drax)'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rainn.without Boo has a new void brother He’s been here less than 24 hours and Boo has barely left his side #drax #kitten #goffcat #newbaby #besties ♬ Evergreen - music <3
그녀는 "부는 지금 매우 행복해하고, 새로운 동생 드랙스와 함께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라며 "드렉스가 너무 잘 적응해서, 우리는 그림이 그를 보냈다고 거의 확신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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