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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인간에게' 자기 장난감들 아기한테 선물한 골든 리트리버

사진=tiktok/@beaunosebones (이하)
사진=tiktok/@beaunosebones (이하)

 

[노트펫] 한 골든 리트리버가 아기에게 자기 장난감을 선물해 주는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오늘(25일)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는 최근 틱톡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미국의 한 틱톡 유저(@beaunosebones)가 지난 24일 올린 것이다. 영상은 아기 침대 안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기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사진=tiktok/@beaunosebones (이하)

 

그런데 아기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사실 '개 장난감'이었다. 영상 속 설명에서 아기의 부모는 "최근 우리 아들의 아기 침대에 개 장난감이 많이 놓여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부모가 침대 밖으로 장난감을 치워봐도 어느 순간 다시 보면 개 장난감들이 침대 안에 놓여 있었다고.

 

의아했던 부모는 개 장난감을 모두 치우고 무슨 일이 생기는지 유심히 지켜봤는데.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기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바로 반려견 '보'가 계속 자신의 개 장난감을 물어 아기 침대에 놓아 주고 간 것.

 

사진=tiktok/@beaunosebones (이하)

 

사진=tiktok/@beaunosebones (이하)
뭐 더 필요한 거 없냐멍

 

아기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재밌어하는 것을 보고, 자기 장난감도 주면 행복해 할 것이라고 생각한 걸까. 녀석의 순수함에 절로 마음이 훈훈해진다.

 

더 놀라운 것은, 보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영상 뒤에는 임신 중일 때 보가 아기방에 장난감을 가져다 놓는 모습도 담겼다. 아마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선물해 주려고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beaunoseb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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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s - Coldplay

 

이 영상은 현재 72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14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널 위한 선물이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인간!" "쌍둥이 임신 중인데 눈물이 나네" "개는 우리와 함께 사는 천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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