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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도움 필요한 '유기묘'로 오해받아 표지판 내건 집사..."그냥 졸린 거예요"

ⓒTiktok/@randy_big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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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자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유기묘'로 오해받는 반려묘 때문에 표지판까지 내건 집사의 사연을 지난 3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지난 28일 밤, 영국 런던 브릭스턴 지역을 산책하던 남자는 하얀색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고양이는 어느 집 대문 앞에 홀로 앉아 있었다.

 

ⓒTiktok/@randy_big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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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된 것인지, 길거리를 떠도는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녀석은 도움이 필요해 보였다.

 

@randy_bigbro Came across this cat in Brixton last night... Thought the sign was hilarious  #catsoftiktok #cutecat ♬ tiktok ・ Song sung by a cat(932399) - Kids Sound

 

녀석을 돕기 위해 가까이 다가간 남성은 잠시 후 안도하며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알고 보니 고양이가 앉아 있던 문 근처에 표지판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에 녀석에 관한 정보가 적혀 있었다.

 

ⓒTiktok/@randy_big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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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에는 "고양이는 괜찮아요! 그저 나이 들고 졸릴 뿐입니다"라고 적혀있었다.

 

또한 "그의 이름은 '라스푸틴(Rasputin)'이고 17살이에요. 그에 대해 걱정하지 마세요. 편하게 쓰다듬어 주세요. 만약 그가 길에 있으면 인도로 밀어주세요."라고 자세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었다.

 

 

라스푸틴을 도우려고 했던 사람은 남성뿐만이 아니었고, 결국 녀석의 집사는 표지판을 세워 사람들을 안심시킨 것이다.

 

ⓒTiktok/@randy_big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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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녀석은 문밖에 앉아 문을 바라보는 것에 만족하는 듯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남성은 안심하고 녀석을 문 앞에 그대로 둔 채 다시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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