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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시설 들어가면서 반려견 포기했는데..'키울 수 있다'는 말에 황급히 돌아간 여성

사진=facebook/IndyHumane (이하)
사진=facebook/IndyHumane (이하)

 

[노트펫] 보호 시설에 입소하게 된 여성이 어쩔 수 없이 반려견을 포기하며 보호소에 맡겼는데, 뒤늦게 강아지를 키워도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재회한 사연이 감동을 준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있었던 감동적인 재회 장면을 소개했다.

 

당시 그레이시라는 여성은 보호 시설로 이사하게 됐다. 그녀는 보호 시설에서 개를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해 자신의 반려견을 동물 보호소에 보냈다.

 

그런데 그레이시는 뒤늦게 보호 시설에서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황급히 반려견을 맡긴 동물 보호소로 향했는데.

 

이미 누군가 개를 입양해 갔을 지도 모르는 상황. 하지만 마치 운명이 그들의 이별을 막아준 듯, 개는 20일이 되도록 보호소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사진=facebook/IndyHumane (이하)

 

지난달 25일 동물 보호소 'IndyHumane'이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공유한 영상에는 이들의 감동적인 재회 순간이 담겼다.

 

사진=facebook/IndyHumane (이하)

 

의자에 앉아있던 그레이시를 향해 다가간 개는 20일만에 만난 주인을 보고 꼬리를 마구 흔들며 격하게 반겼다. 품에 안긴 개의 배를 쓰다듬으며 끌어안고 있는 그레이시의 모습이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물이 나네요" "그들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 "신께서는 항상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반려동물은 최고의 치료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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