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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반려묘 다시 만나면 집사 알아볼까? '바로 품에 안겨'

ⓒ노트펫
위 사진은 본문과 무관함.

 

[노트펫] 한 커플이 2년 만에 자신들의 반려묘들과 재회하는 감동적인 순간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헤더 포레스트와 애덤 헨더슨 커플이 호주로 이주한 후, 두 반려묘 '릭'과 '모티'와 재회한 영상을 소개했다.

 

원래 이 커플은 1~2년 동안만 머물 계획으로 호주에 이주했다. 따라서 릭과 모티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기보다는, 임시로 돌봐줄 사람에게 맡긴 상태였다.

 

사진=tiktok/@heatherforrest (이하)
사진=tiktok/@heatherforrest (이하)

 

하지만 이 커플은 호주에서 조금 더 오래 머물기로 해 릭과 모티를 호주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고양이들을 호주로 데려오는 과정은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소요됐다. 전문 이송 업체를 통해 릭과 모티는 6개월간의 의료 검사와 서류 작업을 거쳐, 영국 글래스고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멜버른에 도착했고, 30일간의 격리 기간을 마친 후 주인과 재회했다.

 

사진=tiktok/@heatherforrest (이하)

 

사진=tiktok/@heatherforrest (이하)

 

포레스트는 지난 2일 이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했다. 당시 포레스트는 릭과 모티를 본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집사들을 기억할지 의문이었다는데.

 

영상 속 고양이들은 긴 여정 후에도 바로 적응해 집사의 품에 안기고, 집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heatherforrest International travellers 🐈 #pettravel #travellingwithpets #catsoftiktok #gingercat ♬ original sound - Noah Kahan

 

낯선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친근한 집사가 같이 있기 때문인지 편안한 모습을 보이는 녀석들. 원래 내향적인 성격이라는 릭도 바로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니 집사를 기억하는 듯하다.

 

사진=tiktok/@heatherforrest (이하)

 

긴 시간 고된 여행을 마친 고양이들에게 2년 만에 만난 집사는 그야말로 가장 달콤한 보상이지 않았을까.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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