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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먹어" 인줄 아는 개린이의 우당탕탕 훈련 과정..'아직 배워가고 있어요'

사진=instagram/@bonghoney1 (이하)

 

[노트펫] 천방지축 강아지들에게 맛있는 사료 앞에서 참고 기다리기란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이 과정을 차근차근 배워가고 있는 한 강아지의 치열한(?) 사투가 웃음을 선사합니다.

 

강아지에게 기다리는 훈련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문제 행동의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데요. 이제 7개월이 된 '허니'라는 이름의 골든 리트리버도 열심히 기다려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허니의 보호자 성진 씨는 사료 그릇 앞에서 허니의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구수한 냄새의 사료 앞에서도 꾹 참고 '손 개인기'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허니도 제법 얌전히 앉아서 성진 씨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이제 성진 씨가 "손"이라고 말하면 성진 씨의 손 위에 자신의 앞발을 살포시 내려놓기만 하면 되는데요.

 

아...이게 아닌데...

 

하지만 허니는 뭔가 잘못 이해한 듯합니다. "손"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사료로 달려드는 녀석. 당황한 성진 씨가 제지해 보지만 녀석은 "손"을 "먹어"로 아는지 꼬리를 마구 흔들며 신나게 사료를 먹는군요.

 

 

성진 씨는 본지와 연락에서 "이 영상은 4개월 때 찍은 영상"이라며 "'손'이라고 하면 발을 사용하는 건 인지를 하는데, 음식에 흥분을 해서 같이 점프를 한다. 지금도 손 훈련은 될 듯 말 듯 됐다 안됐다 그런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지난달 3일에 성진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먹어. 기다려=먹어. 먹어=먹어" "다급한 기다려봐ㅋㅋ" "뭐고 비키라비키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겁도 많지만 호기심은 못 참아 일상이 천방지축이라는 허니. 무엇이든 입에 넣고 보는 성격 때문에 길에서 쥐약을 먹고 급하게 병원에 가거나, 변에서 자꾸 라텍스 장갑이 나오는 등 성진 씨는 제대로 '개 육아'를 하고 있답니다.

 

 

성진 씨는 "허니야, 아프지만 말고 오래오래 내 옆에 있어 줘"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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