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어렸을 때 너무 더워서 냉장고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가 엄마한테 '등짝'을 맞아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오늘 소개할 이 강아지도 너무 더웠는지 아예 냉장고에 들어가 버린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7살이 된 강아지 '뚜뚜'로, 평소 더위를 많이 타는 녀석이라는데요.
보호자는 뚜뚜를 위해 집 안 곳곳에 쿨 매트, 대리석 매트를 두고 에어컨과 선풍기를 열심히 틀어주고 있답니다.
하지만 뚜뚜는 더 시원한 곳을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 각종 식재료가 차가운 온도 속에 신선하게 유지되고 있는 냉장고 안이었습니다.
지난달 17일 보호자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에는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는 뚜뚜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배를 바닥에 밀착시킨 채 나가지 않겠다며 버티는 녀석. 보호자가 꺼내려고 손을 내밀면 거칠게(?) 저항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녀석은 어쩌다 이렇게 냉장고 안에 들어가게 됐을까요? 보호자는 "당시 제가 뚜뚜를 안은 상태에서 냉장고 문을 열어 음료수를 꺼내고 있었는데, 기어코 냉장고 안에 들어가겠다고 발버둥을 치더니 저를 밀어내면서 냉장고 칸 안에 쏙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호자는 이 어이없는 상황을 영상으로 남겼는데요. 결국 마지막에는 간식으로 꼬셔서 밖으로 유인했다는 후문입니다.
문제는 한번 냉장고 맛(?)을 본 이후로 뚜뚜는 틈만 나면 냉장고에 들어가겠다고 문을 긁는다는 것. 보호자는 "평소에 순한 아이인데 냉장고에서 꺼내려고만 하면 으르렁거린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심지어 뚜뚜의 냉장고 사랑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는군요. 남자 친구 부모님 댁에 가도 거침없이 냉장고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표정도 귀엽고 미치겠다" "얼마나 시원하길래" "마지막에 간식 줄게 하니까 눈이 휘둥그레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티즌들은 더위를 타는 뚜뚜가 귀엽기도 했지만 걱정되는 마음에 집을 좀 더 시원하게 해주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몇몇 네티즌들은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을 달아 많이 속상했다는 보호자.
보호자는 "너무나 사랑하는 제 반쪽 뚜뚜 이기에 하루 종일 붙어서 출퇴근을 하고, 더위를 많이 타는 뚜뚜를 위해 각종 쿨링 용품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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