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강아지가 맛있는 식사를 마치면 매번 보호자 앞에 가서 트림하는 이유가 미소를 선사한다.
사연 속 주인공은 '니모'라는 이름의 시바견이다. 녀석에게는 독특한 습관이 하나 있다는데.
바로 밥을 먹고 나면 보호자 앞으로 다가와 '꺼윽' 시원하게 트림을 하는 것이다.
트림도 그냥 가벼운 트림이 아니라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용트림'을 선보이는 니모. 하도 이런 행동을 자주 하다 보니 보호자는 이제 니모의 트림 소리가 기다려질 정도라는데.
보호자는 "니모가 유기견 출신인데 보호소에서 데리고 왔을 때부터 트림을 하긴 했다"고 설명했다.
니모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마련해 줬더니 니모도 만족스러웠는지 점점 더 트림 소리가 커졌다는데.
신기한 것은 꼭 보호자 앞으로 다가와 트림을 하는 것. 보호자는 "마치 '잘 먹었어 엄마! 다음에 더 맛있는 거 부탁해'라고 인사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더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웃으며 말했다.
보호자는 지난 6월 25일 이 모습이 담긴 영상들을 모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내 속이 다 시원해지지ㅋㅋ" "얼굴이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엄마만 보면 소화가 잘 되네 끄어억"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통 개가 밥이나 물을 먹을 때 공기를 많이 삼켜서 트림을 하는 경우라면 생리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트림 횟수가 많아지거나 냄새가 심할 경우 소화기관에 가스가 차 있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개가 설사, 구토를 하거나 트림에서 냄새가 나고 배가 크게 불러오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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