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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에 숨어서 몰래 출산한 엄마 리트리버..'임신한 상태로 버려져'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남의 집에 숨어서 몰래 출산한 엄마 리트리버가 새끼를 지키려는 모습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새끼를 낳은 동물들은 인간처럼 모성애를 갖고 새끼를 돌본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스테파니 가르시아(Stephanie Garcia‧여) 씨가 최근 집 밑에서 발견한 골든 리트리버도 엄청난 모성애를 지니고 있었다.

 

이 리트리버는 스테파니 씨의 반려견이 아니었다. 말 그대로 '남의 집'에 들어온 녀석은 이곳에서 새끼들을 낳았다는데.

 

 

스테파니 씨에 의하면, 리트리버는 임신한 상태로 전 주인에게 버림 받았단다. 출산이 임박했던 녀석은 스테파니 씨의 집 밑에 자리를 잡고 외롭게 출산한 뒤 강아지들을 홀로 돌봐야했다.

 

당시 스테파니 씨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리트리버 가족을 외면하지 않았다. 

 

ⓒTiktok/Stephanie Garcia
ⓒTiktok/Stephanie Garcia

 

그녀가 지난달 26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은 집 밑에 숨어있는 리트리버와 강아지들을 담고 있다. 영상을 보면, 누군가 집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강아지들을 담요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당황한 리트리버는 새끼를 뺏기는 줄 알았는지 강아지들을 입에 물고 보내주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행히 리트리버는 새끼들을 품을 수 있었다. 스테파니 씨는 리트리버와 새끼 강아지들이 집 안에 들어오게 했고, 이들을 보살펴줬다.

 

ⓒTiktok/Stephanie Garcia
ⓒTiktok/Stephanie Garcia

 

엄마 리트리버에겐 '허니(Honey)'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개를 키운 경험도, 개를 원한 적도 없던 스테파니 씨. 그러나 그녀는 허니와 강아지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은 스테파니 씨를 향해 갈채를 보냈다. 이들은 "도움이 가장 필요할 때 버림받은 엄마를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걸 보고 울었습니다", "당신이 최고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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